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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엔포스 전기절감장치, <한국해양대 실습선>에 설치된다

2023년 7월 9일

해상 화물 운송 업체 에이치라인해운, 한국해양대에 기증, 연간 7000여만원 절감 기대



▲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왼쪽 일곱번째)과 에이치라인해운(주) 서명득(여덟번째) 사장이 지난 5일 전력증감장치 기증식을 하고 주요 관계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성권 이엔포스 대표는 오른쪽 두번째.



해상 화물운송업체인 에이치라인해운㈜(서명득 사장)이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에 매년 7000여만원의 유류를 절감할 수 있는 전력 절감 장치를 기증했다. 1억2000만원 상당이다. 두 곳은 지난 5일 한국해양대 정책회의실에서 기증식을 했다.


장치는 국민일보와 함께 한국교회 전력 절감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이엔포스(최성권 선교사)가 개발한 ‘포스’로 평균 10%의 전기료를 절감한다. 보통은 건물에 설치해 전기 저항을 감소시켜 사용 전력량을 줄인다. 선박에 설치해 사용 전력량을 줄이면 전기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연료인 유류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곧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이기 때문에 현 세계적 이슈인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번에 기증받은 전력 절감 장치는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사장은 “한국해양대의 전기료 절감에 도움을 주고 탄소 중립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철광석, 석탄, LNG 등 원자재 및 에너지를 운송하는 기업으로 친환경과 저탄소 에너지 사용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학생들의 취업 선호도 1위인 기업이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서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기증한 전력 절감 장치는 실습선 에너지 절감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학으로서 우수한 인재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는 이 장치를 통해 최대 10%의 전력 절감과 이를 통한 유류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호응하는 대학으로 평가받게 됐다.


한바다호 기관장인 이진욱 교수는 “연간 7000여만원인 연료 소비량의 5% 이상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력 절감 장치 설치를 통한 탄소 중립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증식에 참여한 최성권 이엔포스 대표는 “해상에는 무수히 많은 선박이 있고 이들 배는 모두 유류를 태워서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들 선박의 전기 사용량을 10%씩만 줄여도 화석 연료의 소비가 크게 줄고 탄소중립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제품의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를 알리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치라인해운 해사본부는 사회 봉사활동이 활발한 기업이다. 부산 동구장애인복지관에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구매팀은 2018년부터 선박에 설치한 전력 절감 장치의 효과를 경험하고 2021년부터 전국 사회복지시설 11곳에 설치 후원했다. 단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전력 절감 장치를 설치한 것이다.


이번 실습선 설치도 구매팀의 제안으로 사회 복지시설뿐만 아니라 교육기관도 돕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실습선에 설치된 전력 절감 장치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적인 유류 절감을 체감하며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학생들에게 기부문화를 교육하는 좋은 계기로도 평가받고 있다.


부산 = 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국민일보 발췌]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439377&code=612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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